우한 폐렴이란?

우한 폐렴이란 2019년 12월 중국 후에비성 우한시에 집단 발생한 바이러스성 폐렴을 말하는데, 작년 12월 31일 원인불명의 폐렴환자 27명을 격리치료한다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 지기 시작했습니다.



우한은 1100만명의 사람이 살고 있고, 유학생을 포함해 한국교민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점차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하루가 다르게 여러 명 늘어나면서 중국과 홍콩에서만 648명, 전세계적으로 700명이 사망했던, 사스 사태의 재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우한시에 대한 한시적 봉쇄결정을 내렸지만,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우한시가 봉쇄되기 전까지 우한 거주자 500만명이 도시를 빠져나갔다고 하고, 그 중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경우가 6430명이라고 하니, 아마 더욱 퍼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우한 폐렴의 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로 밝혀 졌으나, 정확한 감염원 및 전파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 우한 폐렴의 최초 발생지로 지목되는 곳은 우한의 화난 해산물도매시장인데, 명목상 해산물시장이지 실제로는 종합시장으로 각종 야생동물들을 식용으로 팔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야생동물을 날 것으로 먹는 습관이 있는데,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매개체를 이곳에서 팔린 박쥐나 뱀으로 보고, 이들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 했습니다. 실제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89.1% 의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고 하며, 사스와 메르스 때도 박쥐가 첫 매개체였다고 합니다.

처음 세계보건기구(WHO) 는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가능성이 낮으며,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정도라고 발표 했었지만, 우한 폐렴 환자를 본 의료진 여러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되고 (의료진 감영 여부는 사람간 전염 판별의 핵심 지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염되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 증상?

발열, 오한, 기침, 숨가쁨, 위장장애, 설사, 피로, 구강건조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심한경우 중증 폐렴, 호흡곤란, 신부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한폐렴은 우리나라의 세번째, 네번째 확진자처럼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다는 점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 잠복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3~7일 정도로 알려져 있긴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라 최소한 2주 정도의 정밀 관찰을 요합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점은 사스와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다고 합니다.

우한 폐렴 치사율

우한 폐렴이 전파력 자체는 높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른 치사율 자체로만 보면, 사스 10%, 메르스 35% 보다 낮은 4%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 치료

베이징 보건 당국에서는 우한 폐렴 환자들에게 HIV 치료에 쓰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환자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돕는 것이지, 사실상 현재 우한 폐렴을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분섭취나 소염진통제, 해열제, 진해거담제, 코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며, 우리 몸의 면역계가 알아서 물리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바이러스성 폐렴이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 될 수 있으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를 할 뿐 입니다.

우한 폐렴 예방

가장 중요한 것은 20초 이상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와 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마스크는 4시간 마다 교체 추천), 그리고 손 소독제도 잘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손씻기와 마스크라는 점이 특별한 해결책이 없다는 말이기에 스스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게 최선입니다. 그 밖에 주의 하실 점은 중국 방문은 자제하시고, 가금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아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이나 의료기간, 외국인이 많은 호텔, 공항방문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곤란, 감기등의 증상이 있는 분들과는 접촉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침은 손바닥이 아닌 소매에 하시는게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이며,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드시고, 여러사람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물건이나 손잡이 등은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참조 : 닥터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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