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는 샛별, 야콘의 효능과 요리법 > 올바른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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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는 샛별, 야콘의 효능과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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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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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떠오르는 ‘야콘’. 곤약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할 때 야콘을 즐겨 먹곤 한다. 하지만 다이어터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음식이기도 해서 야콘이 정확히 어디에 좋으며,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야콘의 효능부터 손질과 보관법, 좋은 야콘을 구매하는 요령과 야콘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까지 야콘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야콘을 즐겨 먹어보자.

야콘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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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에는 변비 개선과 당 조절 효능이 있다. 야콘은 고구마 또는 감자와는 다르게 식이섬유와 전분 이외에도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 속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균을 늘리고 나쁜 균은 줄여주어 장 내의 환경을 보호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야콘은 당 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옥시다아제에 개입해 음식을 먹어도 당 분해 속도를 조절해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동시에 혈중에 있는 당을 근육 등에서 빨리 소모하도록 촉진해 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손질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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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은 요리하기에 앞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용도에 맞게 잘라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보관 방법은 수분이 많아 겨울철 저장 시에는 5℃ 이상 유지해야 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수확 직후에는 단맛이 적으나 저장 기관이 경과할수록 당도가 높아지는 것이 야콘의 특징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오랜 기간 보관해서는 안 된다. 야콘의 최대 적정 보관 기관은 2개월로, 구입 후 2개월 안에 섭취하고 그 이상 넘겨서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매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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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을 즐겨 먹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이 좋은 상품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좋은 야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야콘 껍질의 색을 봐야 한다. 껍질의 색이 자줏빛 또는 팥죽색을 띠면 좋은 야콘이라고 할 수 있다. 손질 후 썰었을 땐 야콘 과육의 색이 하얀색인 것보다는 노란색을 띠는 것이 당도가 높다. 과육의 색이 하얀색일수록 덜 익은 것이다. 야콘이 덜 익었다고 판단되면 조금 더 보관했다가 섭취해도 좋다. 앞서 설명했듯이 야콘은 저장 기간이 길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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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는 야콘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야콘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역질과 설사라고 한다. 야콘의 인뉼린(Inulin) 성분이 구역질과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며,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좋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자주 섭취할 경우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처음부터 적은 양의 야콘을 섭취하면서 시간을 두고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야콘 요리

야콘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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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 깍두기를 담그듯이 야콘을 이용해 깍두기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야콘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깍둑썰기를 해 준다. 그다음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매실엑기스, 다진 파 등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주고 미리 썰어 둔 야콘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기만 하면 된다. 야콘 깍두기는 무 깍두기를 만들 때처럼 소금에 절이지 않아도 되어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고, 잘 익은 야콘으로 만들면 단맛이 돌아 어린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다.

야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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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야콘전도 인기 있는 야콘 요리 중 하나다. 야콘을 손질해 가늘게 채를 썬 다음 부침가루를 물에 개어 손질한 야콘을 넣고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부쳐주기만 하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맛이 좋아 아이들의 간식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한 끼 반찬이나 손님상에 내놓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야콘의 단맛이 있어 그냥 먹어도 좋고 양념간장을 만들어 찍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이들 간식용으로 만들거나 손님 대접용으로 만들 때는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다.

야콘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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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비빔밥 재료에 가늘게 채 썬 야콘을 넣으면 영양이 더욱 풍부한 야콘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야콘 비빔밥을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야콘을 채 썰어 그냥 넣지 말고 간단하게 양념에 버무려 야콘 생채를 만들면 된다. 야콘 생채는 채 썬 야콘과 고춧가루, 새우젓, 참기름, 참깨 등을 넣고 버무리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야콘 생채에 각종 나물과 달걀 프라이,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 먹으면 없던 입맛도 되돌아오게 만드는 훌륭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야콘 동그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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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을 떠올리면 주재료로 고기를 생각하기 쉽지만 고기를 넣지 않고도 훌륭한 맛의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다. 야콘을 강판에 갈아 준비하고 여기에 잘게 다진 양파와 물에 씻어 잘게 다진 김치 등을 넣고 밀가루와 쌀가루, 계란을 넣어 잘 섞어준 후에 팬에 앞뒤로 잘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야콘 동그랑땡은 반찬 투정을 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영양 간식으로 챙겨주기에도 매우 훌륭한 음식이다.

야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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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야콘을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싶다면 밥을 지을 때 쌀만 넣지 말고 야콘도 함께 넣어보자. 깨끗이 씻은 쌀에 적당한 크기로 썬 야콘을 넣기만 하면 되는데, 야콘밥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밥을 할 때보다 밥물의 양을 조금 적게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야콘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간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야콘을 즐겨 먹을 수 있다.

야콘 돼지불고기 고추장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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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야콘만 있으면 맛있는 야콘 돼지불고기 고추장 볶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살짝 익힌 돼지고기에 고추장을 넣어서 볶다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 생 야콘을 넣어 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볶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야콘 돼지불고기 고추장 볶음에 땅콩가루나 통깨를 뿌리고, 참기름도 곁들이면 아주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메인 밥반찬으로도 훌륭하고 손님상에 내놓거나 술안주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

출처 데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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