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에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or 식재료) 몇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름철에는 체내의 높은 온도로 인해 신진대사량이 증가됩니다. 신진대사량의 증가는 칼로리나 비타민의 소비 또한 증가시켜 체내의 비타민 부족 현상을 초래합니다. 땀으로 인한 염분의 손실은 위 속의 산 분비를 줄여 식욕을 떨어뜨리며,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사고력이 둔해집니다. 또한 두통, 설사, 현기증을 동반하게 되며 이로 인해 무력함이 몰려와 모든 일에 능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신체에도 부담을 줍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더위에 지치기 쉬운 시기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삼계탕

여름에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삼계탕입니다. 뚝배기에 자글자글 끓여 나오는 삼계탕으로 이열치열 더위를 이겨내 보세요. 쫀득쫀득한 육질이 일품인 닭고기에는 근육 속에 지방이 섞여 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가 약한 사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도 여름음식으로 대표될 만한 보양식입니다.

삼계탕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여름철 대표 보양식입니다

.(사진출처 : @한국교육방송공사(한국교육방송공사))

◉ 추어탕

미꾸라지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A, B2, D가 많은 강장식품으로 스태미나에 좋고 더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옥수수

옥수수에는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와 같이 섭취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Pixabay

◉ 오이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체내에 쌓인 습기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어 여름철 안성맞춤인 채소입니다. 아삭아삭한 맛을 느끼려면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익혀 먹으면 이뇨작용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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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자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으로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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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여름철 과일하면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수박입니다. 열을 식혀주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갈증이 심할 때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특수성분이 작용해서 단백질이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수박씨에는 단백질, 비타민 B, E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박씨도 버리지 말고 호박씨처럼 말려서 먹는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단, 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차가워지기 쉬운 사람은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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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토마토에 들어있는 구연산,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각종 질병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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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단국대학교병원 박선향 영양팀장
출처 건강리포트